은행 출연금 재원으로 협약보증 공급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술 경쟁력 기반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최대 13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특별출연금 15억 원을 재원으로 3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0억 원을 기반으로 1000억 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신한은행은 보증료(0.5%p, 2년간)를 지원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력산업 영위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