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지자체·카드사 홈페이지서만 신청 가능

금융위원회는 1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회 및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비쿠폰 안내를 위한 정부나 은행, 카드사 등의 공식 문자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 신청·지급에 관한 내용으로 정부나 금융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URL 링크를 절대로 클릭하면 안 된다고 금융위는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24·지방자치단체와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당국은 정부나 금융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받는 경우 보이스 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제보해 달라고 했다.
한편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에서,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 지역화폐카드)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