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통해 역량 모아야"

이 총재는 이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규모가 큰 수도권 업체들은 온라인 플랫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성과를 낸 반면, 전통적인 점포 소매에 의존하던 비수도권 영세업체들은 영업 기반이 약화돼 경영이 더 어려워졌다"면서 "지역 간 격차 심화와 청년인구 유출, 산업기반 약화 등 고성장 과정에서 가려졌던 구조적 문제들이 뚜렷해지면서 우리 경제 전체의 성장세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에 대한 정책도 성장 잠재력이 큰 자영업자를 신중하게 선별해 충분하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경쟁에서 밀려난 자영업자는 재기를 도모하되 경우에 따라 자연스러운 전업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