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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 거주 외국인 위해 '일요일 영업점' 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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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 거주 외국인 위해 '일요일 영업점' 3곳 운영

매주 일요일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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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 3개 영업점에서 외국인 고객 맞춤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

‘일요일 영업점’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및 인근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창구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계좌개설 △체크카드 신청 △인터넷뱅킹 △해외송금 등 다양한 업무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 전담 직원이 배치된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 △유동인구 △고객 접근성 등을 분석해 외국인이 많지만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중 근무시간에 은행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이 주말을 활용해 편안하게 금융 상담과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경상남도 김해시와 서울시 독산동에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경기도 안산에 추가로 개점을 준비중이다. ‘외국인 중심 영업점’은 계좌개설, 해외송금 등 대면 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기반 10개 외국어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갖춘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 점포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