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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아태지역 중앙은행 수장 회의 참석차 태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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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아태지역 중앙은행 수장 회의 참석차 태국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EMEAP) 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0일 태국으로 출국한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30차 EMEAP 총재회의'와 '제14차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 수장 회의'에 참석한다.

EMEAP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과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국 중앙은행이 회원이다.

지난 2011년 7월 제주에서 열린 제16차 EMEAP 총재회의에서 금융감독기구를 별도로 두고 있는 역내 국가의 해당기구 수장들을 특별 초청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이후 회의부터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이 초청돼 개최되고 있다.
EMEAP 산하에는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와 5개 실무협의체(금융시장·지급결제·은행감독 워킹그룹·IT 국장회의·금융기관 정리계획 연구그룹)가 있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 회의에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지경학적 분절화, 인플레이션 동학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산하 기구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 수장 회의에 참석해 토큰화의 리스크와 기회,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금융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