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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 조각상과 도자기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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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 조각상과 도자기의 파라다이스

▲ 시공 합일 103x10cm 김중식 개인전, 갤러리 리서울 6월13일~7월2일


[글로벌이코노믹=문화팀] 평면 캔버스에 수많은 인물 조각상과 도자기가 결합되어 있다.

서울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 김중식 작가의 신작이다. ‘달항아리와 명화인물’로 잘 알려진 작가의 시간과 공간의 동일화를 보여주는 작업들이다.

작가는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가 하나이고 삶과 예술이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만든 작품”이라며 “모든 시간은 분리될 수 없이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 개념은 단지 현상의 변화일 따름이다. 결국 시간과 공간은 우리 삶과 예술에서 하나로 융화되고 인식되는 찰나의 순간이고 그것을 지각하고 관조하는 세계가 파라다이스이다”라고 말했다.

김중식의 신작은 고대 서양 신화의 아그립파, 아리아스, 비너스 등 조각상들이 등장하고 우리 전통의 도자기와 오방색이 함께 한다.

김중식 작가는 “오방색은 달항아리와 비너스, 몰리에르와 호리병, 예수와 반가여래 등 이제는 신화가 고전적 소재들에 정말 잘 어울리고 잘 통한다. 섬세하고 사실적인 조각상들을 캔버스에 담는 예술 작품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13일부터 7월2일까지.
(02-72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