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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대규모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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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대규모 인사 단행

여성 공무원 4명 서기관 승진

곽 교육감, 대법 판결 전 ‘자기사람’ 심기 논란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7월 1일 자로 4급 이상 지방공무원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20일 단행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후보자 매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곽노현 교육감이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 전 ‘자기사람’을 심어 자기 의중대로 판을 짜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운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현한다는 취지로 능력과 실적이 우수한 3급 2명, 4급 9명 등 총 11명이 승진했다. 여성 공무원 4명이 서기관으로 승진되어 그동안 하위직급의 비율은 높았으나 고위직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여성 공무원들에 대한 고위공직으로의 승진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 앞서 조직 내부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능력·청렴도 평가, 각종 비리 관련 여부에 대한 검증 및 ‘심층면접’을 통해 승진대상자의 역량을 확인해 최종적으로 11명을 승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