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대륙 간 첫 FTA를 체결한 두 나라가 태평양 동서 연안국 간 협력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키로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양국 간 FTA를 통해 1단계에서 매우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줬다”면서 “이제 2단계를 통해 교육과 문화, 광산,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교육, 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두 정상은 한‧칠레 FTA 2단계를 통해 양국 관계를 업그레이드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22일 코스피 장마감 기준으로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0.83%, 교육서비스는 0.01%, 철강 등 광물자원은 2.35% 하락한 상태다.
이에 양국간 FTA업그레이드를 계기로 관련주가 호재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