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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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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의 부활

<승마장에서 승마 회원들이 승마를 배우고 있다.>

운동효과 크고 정신운동까지 높혀줘
승마 인구 폭발적 증가세

승마가 부활하고 있다.
승마가 운동효과 크고 정신집중력 까지 길러주어 최근 현대인에게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승마란 생명이 있는 말과 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닌 운동으로 신체 단련 뿐아니라하고 기사도 정신을 함양하여 호연지기를 기르는 스포츠다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인 동시에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키우고 동물 애호정신을 통해 인간애를 고양시키는 정신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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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의 운동효과는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주고
허리가 유연해지고 정신 집중력을 길러준다.
신체의 리듬감과 함께 담력을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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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가 최근 들어 학생부터 직장인, 주부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운동 효과는 물론이고 말과 교감하며 도심의 긴장감을 해소하면서 자연 속 생활을 잠시 누릴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말은 인류의 출현과 함께 오랜 역사를 함께 해왔다. 약 5800만년 전 그 조상이 등장한 이후 점차 진화하면서 오늘날의 말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인류는 처음엔 말을 수렵의 대상으로 삼았으나 차츰 말의 성격과 능력을 알게 되면서는 말을 길들여 이동 수단으로 변모시켰다.

이것이 승마의 초보적 단계다. 이와 더불어 말의 사육과 조련도 필요하게 됐다.

고대의 승마는 주로 문명의 발상지에서 발달했다. 유럽에서 승마를 시작한 것은 그리스인이 최초다. 기원전 680년 제25회 고대올림픽 때 등장한 4두 마차 경주가 최초의 승마 경기로 기록돼 있다. 인간이 말을 직접 타고 경기를 한 것은 기원전 648년 제33회 고대올림픽부터라고 한다.

근대 승마의 발전은 올림픽에 승마 경기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프랑스를 비롯한 8개국이 주축이 돼 모임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1921년 파리에서 만들어진 국제승마협회(FEI)가 창립됐고, 제2회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현재까지 승마 경기 3종목(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이 시행되고 있다.

한국의 승마는 고대사회부터 시작됐다. 농경 및 교통수송수단으로 이용됐으며 전쟁에서는 꼭 필요한 중요한 무예기술의 하나였다. 이후 조선시대 광해군 때부터 무과 채용고시에 포함된 마상재(馬上才)라는 승마 기술이 한국승마 발달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구식 승마는 조선 후기 러시아로부터 좋은 말과 현대식 마구가 들어오면서 도입됐다고 추측된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 현대시설을 갖춘 서울승마구락부가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처음 설립돼 1980년대 중반까지 존속했으며, 1942년에 경성기도회(京城騎道會)가 창설됐다.

광복 이후는 한국학생마술연맹과 대한승마협회가 한국승마의 발전을 이끌고 1946년 7월 대한체육회에 가입한다. 1952년 제15회 헬싱키 올림픽에 최초로 참가하게 된다. 같은 해 7월 대한승마협회는 브뤼셀에 있는 국제승마협회에도 가입해 현재까지 한국승마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사회도 무료승마강습, 승마선수단 운영 등을 통해 한국승마발전과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