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늑대'들이 따라붙는 위험하게 야한 패션 톱6

공유
0

'늑대'들이 따라붙는 위험하게 야한 패션 톱6


▲ 29일 중국 언론 신문망(新問網)이 선정한 늑대들이 따라붙는 위험하게 야한 패션 톱 6 가운데 일부. 이 언론은 여성들이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것은 좋지만 성희롱 등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아이템을 피하거나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중국 신문망(新問網)과 바이두(百度))

최근 중국에서 여름철 여성 노출과 성희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언론이 '늑대' 즉 변태 성욕자가 따라붙는 위험하게 야한 의상·액세서리 톱 6을 선정해 화제가 됐다.

29일 중국 신문망(新問網)은 여름철을 맞아 여성들이 노출을 통해 매력을 뽐내는 것은 좋지만 성희롱 등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아이템을 피하거나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6가지 의상은 시스루룩, 가슴이 깊게 파인 옷, 미니스커트, 등이 드러난 옷, 망사스타킹, 옆트임 치마이다.

이 언론은 시스루룩은 피부가 비치는 옷감을 사용해 피부가 살짝 비쳐 드러내 보이면서 섹시함이 돋보여 패션계와 연예계에서도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지만 직접 노출보다 더 자극적인 면이 있어 성희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미니스커트, 핫팬츠 등 하의 실종 패션은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로 줄곧 여성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노출 패션 아이템이지만 동시에 몰카 등을 통해 관음증 환자들의 피해자도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망사스타킹에 대해서는 성매매 여성의 트렌드마크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야한 상상을 하게 되고 망사스타킹을 신은 여성은 늘 불량한 여성이라는 느낌이 쉽게 들어 쉽게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에서 여성들의 노출이 날로 과감해지면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성희롱, 성추행 피해가 늘어나자 최근 상하이지하철공사가 여성 승객들에게 성희롱을 피하려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말라고 권고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속이 비치는 얇은 옷을 입고 승강장에 서 있는 젊은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고 "이렇게 입으면 희롱당하지 않는 게 이상한 일”이라며 “지하철에는 변태성욕자가 있을 수 있고 그들을 없애기는 어려우니 아가씨들은 자중해 달라"는 글을 게시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성차별이라는 비난과 불쾌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