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충남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그 밖의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29일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강수량은 도봉 111.5㎜, 동두천 88.0㎜, 수원 75.5㎜, 인천 74.5㎜, 서울 70.5㎜, 문산 65.0㎜, 춘천 57.0㎜, 철원 55.0㎜, 서산 53.8㎜, 군산 19.6㎜, 남원 11.5㎜, 순천 10.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전면에서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와 충청남도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