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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저축銀, 인수 3년6개월만에 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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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저축銀, 인수 3년6개월만에 흑자로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한화저축은행이 인수 3년반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저축은행은 3일 회계연도 2011년(2012년 6월) 기준 30억원 가량의 흑자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부실저축은행 정상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FY2007 기준 당기손실 754억원의 새누리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이후 네차례에 걸쳐 258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더불어 비업무용자산 매각 등을 토해 49%에 달했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9.7%로 낮추며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

한화저축은행의 총대출은 FY2011기준 5651억원이며 예수금과 매출액은 각각 6437억원, 620억원이다.

김승규 한화저축은행 대표는 "대형 저축은행들의 몰락, 신규 수익원 부재 등 주변여건이 악화하는 속에서 이뤄진 경영정사화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모범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정도경영을 통해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힘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