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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위원장 "건설사 지원 금융대책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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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위원장 "건설사 지원 금융대책을 세워라"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최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에게 금융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금을 회수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건설사 지원을 위한 금융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일시적인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건설사를 지원하도록 금융조합대책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경쟁력이 없는 건설사는 구조조정해야겠지만 금융회사들의 이기적인 행태와 책임 회피로 경쟁력 있는 건설사들까지 문을 닫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때문에 견실한 건설사들까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자금난에 허덕이는 건설사를 면밀히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PF사업장에 대한 지원 주체를 구체화하는 등 금융이 중심이 된 대책을 강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