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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어적 중소형주 락앤락 등 4개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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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어적 중소형주 락앤락 등 4개사 주목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6월 국내증시는 유럽재정위기 및 글로벌 경기둔화로 IT와 자동차 업종마저 급락을 거듭했다. 반면 중소형주는 5월 단기바닥 형성 이후 6월 들어 기관의 중소형 포트비중 확대에 힘입어 경기방어적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스마트폰 부품, 모바일게임, 화장품, 카지노 등의 중소형주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상관없이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실적가시성이 높은 중소형주의 매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도주인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중기추세 이탈가능성이 제기되며 기관을 중심으로 비중이 낮았던 산업재섹터와 실적대비 주가레벨이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강세가 7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KTB투자증권은 7월 중소형주 투자유망주로 락앤락(115390), S&T중공업(0035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슈프리마(094840)등 4개사를 선정했다.

▲락앤락, 중국 매출비중 확대

락앤락은 현재 중국 매출비중이 52%를 차지해 향후 고가제품 판매증가로 인해 YoY30%성장이 예상된다. 중국 영업강화를 위해 700여명 채용으로 인건비가 50%증가돼 일회성비용 약 250억원이 발생했다. 2011년 영업이익은 -8%를 기록, 매출액 YoY23%성장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2012년 철저한 비용관리 중으로 일회성비용 ‘0원’을 목표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2%, 43%, 70%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라 연구원은 “2012년 예상 가이던스 기준 PER21.3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향후 동남아시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주가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11년 락앤락은 매출액 4761억원(+23.3% YoY), 영업이익 732억원(-8.1% YoY), 순이익 506억원(-23.4% YoY)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역성장했다. 그러나 2012년 실적은 매출액 5800억원, 영업이익 1044억원, 순이익 870억원 등 18%대의 영입이익률 회복이 예상된다. 락앤락은 4일 15시 현재 전일대비 1100원(3.38%)오른 3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중공업, 월드컵・올림픽 앞둔 브라질 수출확대

방위산업제품,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주물소재를 제조하는 S&T중공업(003570)은 안정적인 방위산업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용 부품의 매출증가가 주가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KTB투자증권은 2012년 가이던 별도 매출액은 7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연결매출액 900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 당기순이익 65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향후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둔 브라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현 주가는 PER6.6배 수준으로 절대적 밸류에이션 저평가 영역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임상실험 추가 주가상승 기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원료의약품(API)의 개발・생산 및 비듬방지 샴푸와 선박용 도료에 첨가되는 항균제 생산,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신약사업 등 기존 주력사업을 위주로 실적호조가 예상된다. 일본향 수출 비중이 높아 엔화강세의 수혜가 겹치면서 고성장, 고마진 달성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2011년 기준 매출액 1172억원(+15.0%YoY), 영업이익 138억원(+29.7%YoY)를 기록했고 2012년 1분기 매출액 339억원(+29.1%YoY), 영업이익 66억원(+373%YoY)를 기록, 분기 최대실적을 이어갔다. 4일 15시 현재 주가(전일대비 7.95%↑, 48650원)에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슈프리마, 하반기 아프리카 사업과 미국 공급확대

바이오인식(지문・얼굴・서명)기술을 응용한 핵심솔류션 및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슈프리마는 전 세계 110여개국 950여개 거래처를 확보해 수출비중이 70%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동지역 관납 및 멕시코 전자여권 발급, 필리핀 전자투표 사업 등 기존 수출지역의 신규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2011년 64억원 소송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제외됐고 미국 최대 보안 관련 유통업체 ADI사와 6.6억원 규모의 남품을 시작으로 30억원대의 수출이 기대된다. ID솔류션 제품의 수출확대 지속 및 일회성 비용종료로 수익성 회복이 전망되며 기술경쟁력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할증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반기 아프리카 사업과 미국 공급확대에 따른 실적기대감이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슈프리마는 4일 15시 현재 150원(1.15%)내린 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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