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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통합전산망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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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통합전산망 가입 추진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금융지주회사 계열 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전산망에 가입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직 통합 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저축은행을 연말까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두 가입시킬 방침이다. 저축은행들의 전산조작을 이용해 불법대출, 비자금 조성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최근 자체 전산망을 가지고 있는 30개 저축은행 임원들을 불러 통합전산망에 가입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통합전산망에는 93개 저축은행 중 중소형 63개사만 가입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영업 정지된 20개 저축은행 중 통합전산망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가 15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대형 금융지주사에 인수돼 이미 내부 통제장치가 마련된 저축은행은 통합 전산망 가입은 예외를 둘 방침이다.

금감원은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 가짜 예금통장이나 이중장부를 만들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조만간 특별 검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