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JP모건 체이스 등 9개 대형은행들은 비상계획안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도드-프랭크법은 주요 금융회사 규제강화, 금융감독기구 개편, 금융회사 정리절차 개선, 금융지주회사 감독강화, 지급결제시스템 감독강화를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법으로 ‘사전유언장’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기업문화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체이스는 ‘빈틈없는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비상시에도 전혀 정부에 손실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 방크 같은 외국계 은행들은 자국의 규제 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들 은행의 비상계획안을 심사한 후 해당 은행에 9월 말까지 통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