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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하반기 은행주 상승탄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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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하반기 은행주 상승탄력 하락"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우리투자증권은 5일 “유럽위기가 완화되더라도 가계부채 문제와 바젤3 규제가 은행주의 탄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이날 낸 은행주에 대한 하반기 투자 전망 리포트에서 “하반기에 의미 있는 업종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업종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하고 종목별 목표주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EU 정상회의를 통한 유럽 은행권 위기 진화 노력 등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경우 은행주는 밸류에이션 (PBR 0.63배) 매력으로 인해 제자리 찾기 수준의 랠리가 가능하나 0.75배 이상에서는 점진적 비중 축소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바젤3 규제 도입(2013년 시행)은 대출부문별 RoRWA(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률)를 감안한 대출성장 혼합 조정과 이에 따른 우량 대출차주 부문 금리경쟁 심화를 통해 업종 성장성과 수익성 압박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계부채 문제가 당장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개연성은 낮아 보이지만 집값 하락에 따른 LTV조정, 거치식 주담대 만기도래 및 만기연장, 집단대출 연체 장기화, 채무취약계층 채무상환능력 악화 등으로 인해 점진적 디레버리징 및 가계대출 부실채권 증가를 야기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바젤3 규제와 가계부채 영향에서 비켜나 있으며 경상 자기자본비율이 업종 대비 월등히 우월하고 배당성향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BS금융과 DGB금융을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