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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세대 "디지털 기술로 현금 없는 미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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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세대 "디지털 기술로 현금 없는 미래 꿈꾼다"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온라인 쇼핑, 모바일 뱅킹, 인터넷 게임 등을 일상처럼 누리는 일명 밀레니엄 세대(The Millennials)은 새로운 기술 덕에 현금이 거의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자(Visa)는 5일 아시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젊은 세대 5500명을 대상으로 '밀레니엄 세대와의 연결'이라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 10명 중 8명은 언젠가 쇼핑과 청구서 납부가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하리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73%는 휴대전화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대상자 중 63%는 PC 또는 노트북을 이용해 이미 온라인 거래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9%는 휴대전화를 이용하고 있었다.

밀레니엄 세대 10명 중 8명은 온라인 쇼핑객으로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매달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84%), 한국(78%), 대만(53%)의 밀레니엄 세대는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들은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밀레니엄 세대들은 거의 대부분(99%)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적으로 밀레니엄 세대는 월소득 가운데 15% 가량을 온라인 쇼핑에 지출하고 있고 지출 항목은 대체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가정용품, 여행 및 식품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지불 결제 수단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온라인 쇼핑객 가운데 약 40%는 인터넷 상에서 구매 시 보통 신용카드로 결제한다고 응답했으며, 37%는 체크카드라고 대답했다.
정도영 비자 전자거래 사업부 아태·중부유럽·중동·아프리카 담당 총괄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전자 지불결제가 밀레니엄 세대의 구매 행동에 있어 가장 본질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많은 이들이, 특히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전자 지불결제를 선택하고 있어 휴대전화 및 기타 장치기반 결제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