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도 슈퍼 시장에 외국인 투자 허용

공유
0

인도 슈퍼 시장에 외국인 투자 허용

[글로벌이코노믹=배윤성]인도 정부가 외국인의 인도 슈퍼마켓과 백화점의 지분을 오는 1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최대 51%까지 허용할 듯 하다.


정부는 작년 11월 일부 야당과 연립정부 구성 지역정당인 트리나물 콩그레스(TC)의 반대로 슈퍼마켓 및 백화점의 복수 브랜드 소매(multi-brand-retail)부문에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허용하는 결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그 후 아난드 샤르마 상무장관은 그후 주정부, 유통업자, 농민등과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타진해왔다고 인도 경제일간 이코노믹 타임스는 5일 전했다.



정부가 이런 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는 외국마트에 투자를 찬성하는 주정부가 반대하는 주정부에 의해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헌법상 소매업 허가권은 주정부가 갖고 있다.



펀자브,오리사, 우타르프라데사 등의 야당이 장악한 주정부는 슈퍼마켓등에 대한 FDI를 반대하고, 집권 국민회의당 소속 주총리가 재직중인 아삼, 하리아나, 마하라슈트라, 델리쥬등의 주정부는 찬성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한 장관은 주정부들과 논의해 온 복수 브랜드 소매 부문 개방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가 슈퍼마켓에 관한 FDI 결정이행을 발표하고 실제 이행은 주정부에 맡겨놓는 게 정치적으로 올바른 판단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이 6.5%로 9년 이래 최저치로 주저앉은 2011-12회계연도 이후 경기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나온 것이다.



정부는 단일 브랜드 소매(single-brand-retail) 부문의 경우 100%까지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는것에 반대에 부닥쳤으나 지난 1월 결정을 이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