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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손해보험업계, 자동차 침수피해예방 공동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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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손해보험업계, 자동차 침수피해예방 공동대책반 운영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업계는 7~9월 3개월간 여름철 집중호우 등 수해로 인한 자동차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매년 7~9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 침수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보험사고로만 약 1만4602대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추정 손해액만도 993억원에 달한다.
이에 지난달 29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과 보험업계 사장단은 간담회를 통해 장마철 및 휴가철에 대비해 사고예방캠페인, 집중호우 대비 등 국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등과 협의해 여름철 악천후 대비 방안을 마련, 금감원과 곧동으로 대책반을 추진키로 했다.

공동대책반은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자동차피해 등을 최소화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계약자 보호를 위해 재난발생 진행상황에 따른 예상 단계별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시 기상특보 알림문자 서비스를 실시해 침수피해에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책반은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대국민 침수피해 예방법과 차량 침수시 보상내용 등을 행안부, 소방방재청과 공동홍보하고 침수피해 발생 시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편, 손보업계는 행락철 및 장마철이 본격화되는 7~8월에는 교통사고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운전중 DMB 시청금지 등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