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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금리 추가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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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 금리 추가인하 시사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9일(이하 현지시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유럽의회에 출석해 “ECB는 어려움에 부닥친 모든 유로은행에 유동성 창구를 계속 열어 놓을 것”이라며 “ECB의 신뢰를 지속시키기 위해 인플레 목표치 2%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ECB가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조달 금리가 0.25%포인트 하향 조정돼 기준금리가 0.75%로 낮아진 가운데 ECB가 오는 9월 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ECB가 금리 추가인하 조치 이외에도 유로 위기국 국채 매입 재개, 최장 3년 만기 장기대출 재개 등이 시행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1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런던시간 오전 8시 현재 영국 FTSE 100지수는 0.17% 상승한 5636.52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4% 오른 3160.16를, 독일 DAX30지수는 0.03% 증가한 6389.73을 나타냈다. 이외에 스페인 IBEX35지수는 0.08% 상승한 6593.60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 홀딩 NV가 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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