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상반기 상장사 신규시설 투자액 급감

공유
0

상반기 상장사 신규시설 투자액 급감

전년比 70.5% 감소


올해 상반기 상장회사들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시된 상장사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6조1299억원으로 전년동기(20조7897억원)에 비해 70.51% 감소했다. 공시 건수로는 60건에서 54건으로 10%(6건) 줄어들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신규시설 투자금액이 20조4120억원에서 5조6297억원으로 72.42% 감소했다. 건수도 39건에서 25건으로 35.9% 줄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경우 3777억원에서 5002억원으로 32.43% 증가했다. 건수 역시 21건에서 29건으로 38.1% 확대됐다.

업체별로는 지역난방공사의 상반기 투자금액이 1조3533억원(시설증설)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LG유플러스(9556억원·신규시설 투자) ▲LG화학(7000억원·시설증설) ▲금호석유화학(4257억원·시설증설) ▲LG이노텍(2620억원·시설증설) ▲현대글로비스(2489억원·신규시설 투자) ▲효성(2000억원·시설증설) ▲세아베스틸(1900억원·별도공장의 신설), 삼성정밀화학(1900억원·시설증설) ▲남양유업(1800억원·별도공장의 신설) 등의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1120억원·공장신설)이 투자금액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선광(482억원·양곡저장시설증설) ▲메디톡스(400억원·공장신설) ▲STS반도체(350억원·신축공장 신설) ▲엘비세미콘(345억원·기계장치 투자) ▲삼현철강(260억원·광양2공장 신설투자) ▲심텍(240억원·신규시설투자) ▲3S(224억원·제2공장 신축) ▲옵트론텍(200억원·시설증설) ▲유니크(192억원·공장신설)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