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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상반기 9812억 수주...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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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상반기 9812억 수주...전년比 15%↑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두산건설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이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26일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9812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메카텍사업의 신규 수주는 320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5% 급증했다.

이와 관련 두산건설은 “메카텍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수년 간 준비해온 특수제품 시장 진출 및 해외고객 확장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6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3% 감소했다.

하지만 비주택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는 대폭 개선됐다.

메카텍사업의 성장과 함께 지난해 대형 주택 프로젝트 준공 등으로 60%에 이르렀던 주택사업 비중이 올해 상반기에는 37%까지 줄었다.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분기(310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율도 전년에 비해 2.8%포인트 향상됐다.
아울러 6월 말 현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이 7900억원으로 최고치(2조원) 대비 60% 이상 축소됐고 올해 말에 7000억원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일산제니스 PF는 현재 2300억원으로 최고치 대비 4400억원이나 줄었다”면서 “연말잔액은 1400억원으로 더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