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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건축허가 12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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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건축허가 124.5% 증가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건축허가 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7% 증가한 6637만1000㎡(12만1191동), 착공면적은 5.5% 증가한 5132만2000㎡(10만838동), 준공면적은 19.1% 증가한 5567만㎡(8만6244동)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허가와 착공면적이 각각 285만㎡(10%), 84만㎡(4.5%) 감소한 반면, 지방은 허가와 착공면적이 461만8000㎡(12.8%), 353만8000㎡(11.8%) 증가했다.

준공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503만8000㎡(25.6%), 390만6000㎡(14.5%) 늘었다.

전년 동기대비 건축허가의 경우 주거용이 207만1000㎡(8.8%), 상업용이 191만9000㎡(13%) 증가했지만 공업용이 63만7000㎡(7.0%), 교육․사회용이 47만8000㎡(8.7%), 기타 110만6000㎡(9.5%) 감소했다.

착공 역시 주거용이 369만9000㎡(22.3%), 상업용이 35만9000㎡(3.1%) 증가한 반면 공업용이 136만4000㎡(16.2%), 교육․사회용이 21만6000㎡(5.3%) 줄었다.

하지만 준공은 주거용이 132만1000㎡(8.7%), 상업용이 164만3000㎡(15.7%), 공업용이 462만2000㎡(54.3%), 교육․사회용이 144만1000㎡(30.6%) 등 모두 증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건축허가의 경우 주거, 상업용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업, 교육사회용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허가면적 중 주거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31.4%, 2011년 36.4%, 올해 상반기에는 38.6%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공업 및 교육사회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15.5%, 11.6%에서 2011년 14.1%, 8.5%로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12.7%, 7.6%로 지속 감소했다.

또한 주거용 건축물 허가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은 감소했지만 지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20.4% 감소한 반면 지방은 34.8% 늘었고,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은 지방에서 각각 134.2%, 56.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오피스텔의 허가면적이 크게 늘었다.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124.5% 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광주, 대구, 충남 등 지방에서 수도권 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들 통계에 대한 지역별, 용도별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_세움터 (http://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