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7% 증가한 6637만1000㎡(12만1191동), 착공면적은 5.5% 증가한 5132만2000㎡(10만838동), 준공면적은 19.1% 증가한 5567만㎡(8만6244동)라고 밝혔다.
준공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503만8000㎡(25.6%), 390만6000㎡(14.5%) 늘었다.
전년 동기대비 건축허가의 경우 주거용이 207만1000㎡(8.8%), 상업용이 191만9000㎡(13%) 증가했지만 공업용이 63만7000㎡(7.0%), 교육․사회용이 47만8000㎡(8.7%), 기타 110만6000㎡(9.5%) 감소했다.
착공 역시 주거용이 369만9000㎡(22.3%), 상업용이 35만9000㎡(3.1%) 증가한 반면 공업용이 136만4000㎡(16.2%), 교육․사회용이 21만6000㎡(5.3%) 줄었다.
하지만 준공은 주거용이 132만1000㎡(8.7%), 상업용이 164만3000㎡(15.7%), 공업용이 462만2000㎡(54.3%), 교육․사회용이 144만1000㎡(30.6%) 등 모두 증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건축허가의 경우 주거, 상업용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업, 교육사회용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주거용 건축물 허가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은 감소했지만 지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20.4% 감소한 반면 지방은 34.8% 늘었고,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은 지방에서 각각 134.2%, 56.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오피스텔의 허가면적이 크게 늘었다.
준주택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124.5% 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광주, 대구, 충남 등 지방에서 수도권 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들 통계에 대한 지역별, 용도별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_세움터 (http://www.eais.go.kr) 및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