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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팝 열풍, 3대 엔터주 해외수출액 합계 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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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팝 열풍, 3대 엔터주 해외수출액 합계 800억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K-POP팝 열풍으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대형 경기 방어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K-POP관련주들은 경기불황에 비교적 둔감하고 견고한 진입 장벽과 우수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가도 급성장세를 보였다. 2009년 시초가 1천412원으로 시작했던 에스엠은 2년 후인 지난해 1월 1만5천원대로 급등해 불과 3년 동안 50배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스엠은 유럽발 위기 등으로 올 4월 3만8천원대까지 내려갔으나 지난 6일 4만9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경우도 지난해 11월 23일 3만9천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지난 6일 종가는 5만1천600원으로 급등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들 대표 엔터테인먼트 3사의 2011 사업연도 수출액 합계는 800억원에 육박했다. 3사의 수출액은 2009사업연도에 21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786억원을 돌파했고 수출 비중은 19.5%에서 41.2%까지 급등했다.

같은 기간 내수 매출이 866억원에서 1천121억원으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해외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 하반기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동아시아와 미주시장 등 외국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엔터테인먼트사들의 매출신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한류열풍에 힘입어 문화콘텐츠 관련 국제수지도 크게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흑자는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이다. 특히 연예콘텐츠가 집중된 음향영상 서비스 수입은 한류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지난해 4분기 정점에 달해 3년래 최고치인 903억원을 나타냈다. 수입 호조가 지속되면서 2분기도 비슷한 수준인 82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 따르면 2010년 한류의 생산유발효과는 4조9천82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5만1천545명으로 집계했다.

에스엠(04150)은 7일 9시 4분 현재 50원(0.1%)오른 4만95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1200원(2.33%)상승한 5만2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JYP Ent.(035900)은 30원(0.73%)오른 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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