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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강해진 ‘하나·외환銀’, 스마트금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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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강해진 ‘하나·외환銀’, 스마트금융 가속도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스마트금융 시대를 맞아 하나금융그룹은 외환·하나은행의 완벽한 스마트금융 체계를 완성시켜 스마트 은행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국내 은행 가운데 최다 스마트폰 O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올해 1월 말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송금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선불 충전형 전자지갑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 N Wallet'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속의 지갑'이라는 새로운 컨셉과 '선불 충전 화폐'라는 금융서비스를 접목시키는 등 모바일 상거래 수단을 편리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선불로 충전한 가상의 전자화폐를 기반으로 한다. 선불 충전은 '하나 N Wallet' 앱 상에서 직접 충전을 하거나 가상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기존 하나은행 계좌가 있다면 손쉽게 직접 춘전을 할 수 있고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충전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을 거래하지 않던 고객이라도 최초 회원가입 후 각 회원별로 자동 부여되는 가상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쿠폰서비스와 가계부 어플리케이션이 합친 '하나N Money'도 인기다. 국내 최대 단말기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누적판매량 600만대의 단말기에 '가계부' 어플을 기본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갤럭시 시리즈와 바다 OS 기반 웨이브2폰 등 이용 중이거나 가능한 잠정 고객수는 600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쿠폰서비스를 통해 이용고객과 가맹점 거래 활성화를 접목시킬 수 있다. 위치기반 생활밀착형 쿠폰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매출 증대와 고객의 경제적 생활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밖에 어린이 대상 스마트폰 서비스인 '하나N City', 기업고객을 위한 '하나N CBS' 등 하나은행만의 스마트폰 세상을 펼칠 똑똑한 앱을 만날 수 있다.

외환은행에게 있어 스마트 금융은 은행의 중요한 대고객 접점으로 인식하고 미래금융서비스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무한 경쟁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금융 추진팀'을 신설, 미래금융을 주도할 서비스 개발에 전력투구 중에 있다.
특히 외환은행의 차별화된 강점인 외국환을 활용한 유학생 맞춤 금융상품 및 부모·자녀간 커뮤니케이션 제공 어플과 환율정보 제공을 통한 사이버환전 및 외환서비스 등의 금융거래 연계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외한은행은 지난 4월 선보여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11개 외국어로 제작된 스마트폰밴킹 전용 어플 '외환 글로벌 뱅킹'이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리랑카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네팔어, 필리핀어, 방글라데시어 등 11개 외국어와 한국어를 지원한다.

해외송금, 계좌이체, 입출금 내역조회, 환율조회, 환전, 예금신규 및 해지 등 내국인과 동등한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와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최첨단 미래형 스마트 브랜치(Smart Branch)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스마트 브랜치는 윤용로 은행장 취임 후 미래 신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성과의 결과물이다. 기존 영업점과 차별화된 화상기기로 거래를 하고 영업시간, 점포 위치, 면적, 직원 수를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를 통해 비용 절감 등으로 고객에게 수수료 우대, 금리 우대,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는 8월 1호점인 서울 스퀘어점 오픈을 시작으로 9월 2호점인 국회의사당역점을 여의도 한국전자금융 사옥에 순차적으로 개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