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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숨고르기 안정적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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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숨고르기 안정적 흐름 지속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다음주 코스피는 이번주 단기적으로 저점 대비 200포인트 가량 상승했기 때문에 숨 고르기 과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자금 중심으로 후속 매수세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적인 악재와 불안한 외적요인이 없는 만큼 과도한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의 무역 수지 악화 우려를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76포인트(0.32%) 오른 13,207.9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주가는 중국의 무역수지 악화로 세계 경기가 동반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에 반전에 성공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은 그리스 정부가 오는 9월 재정 지출감축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 코스피는 2100포인트를 목표로 약 3~4개월 가량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IT(정보기술), 자동차와 반등가능성이 있는 화학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 1940선 돌파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81포인트(0.30%) 오른 1946.40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증시에서 외국인은 약 2조7천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천6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1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주 초반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국채매입 시사 발언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는 주 중반 1900선 돌파한 이후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5% 상승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옵션만기일이었던 지난 9일에는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194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주 후반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시장, 코스피 상승률보다 저조

10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46포인트(0.31%) 오른 475.51로 마감했다. 씨젠은 수출 호조로 성장 기대감이 확산돼 6.0%상승했고 게임빌은 중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2분기 실적개선으로 10%가까이 급등했다. 이번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0.23포인트(2.20%)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5.29%)에 못 미치는 수치다.

기관이 552억원, 외국인이 4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70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개인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다음을 14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태광, 컴투스, 성광벤드, 파라다이스, 메디포스트 등을 주로 순매수했다. 반면 AP시스템, 솔브레인, 덕산하이메탈, 메가스터디 등은 집중 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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