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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빚 현정부들어 2배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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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빚 현정부들어 2배이상 증가

새누리 이헌승의원, 산하기관 부채 분석결과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현 정부 들어 국토해양부 산하기관의 빚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이 14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하기관 부채현황을 분석한 결과 산하기관 부채총액은 이 대통령이 당선된 해인 2007년 약 110조1931억원에서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228조6736억원(추정)까지 2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부채는 107% 증가했지만 자산은 60%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하기관 자산총액은 2007년 200조5853억원에서 올해 330조5074억원으로 늘어나 증가율은 약 64.77%를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부채 증가율이 자산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부산항만공사의 부채는 2007년 3455억원에서 올해 1조4412억원으로 급증, 증가율이 317%에 달했다. 반면 자산 증가율은 43%(3조5450억원→5조755억원)에 그쳤다.

인천항만공사의 부채는 344억원에서 4555억원으로 늘어나 증가율이 1224%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 증가율은 22%(2조969억원→2조5614억원)에 불과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부채도 1조5755억원에서 14조6961억원으로 늘어나 증가율은 832%에 달했다. 반면 자산 증가율은 126%(11조4438억원→25조8750억원)에 그쳤다.

한편 파산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올해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83%, 한국철도시설공단 78%, 한국철도공사 63%, 한국수자원공사 56%, 한국도로공사 49%, 인천국제공항공사 36%, 부산항만공사 28%, 인천항만공사 17%, 대한주택보증 17%, 한국공항공사 13%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