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4일 사고 현장에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유족과 시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친 뒤 공사 관리자와 안전 감독자 등을 소환해 과실 유무를 따질 방침이다.
GS건설은 계룡건설, 태영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를 시공하고 있으며, 지분은 GS건설이 55%로 가장 많고 계룡건설과 태영건설이 각각 25%와 20%다.
한편 지난 13일 11시30분경 서울 종로구 계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하 2, 3층에서 단열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