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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서해선 실시설계VE로 212억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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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서해선 실시설계VE로 212억 예산 절감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경제적인 설계기준 적용과 시공방법 개선 등으로 대규모 예산을 절감해 주목받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14일 ‘서해선 복선전철 제4, 5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VE(Value Engineering)를 분야별로 시행해 열차운영계획에 적합한 정거장 배선, 터널 단면적 최적화 등 80건을 개선, 약 2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열차운영계획을 고려한 정거장 배선규모 최적화로 71억원, 전차선 높이 및 공동관로 규모 축소를 고려한 터널 단면적 최적화로 40억원, 교량 유지관리시의 이동 점검통로 폭 축소로 23억원, 교량기초 하부 형상 변경으로 11억원 등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서해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해 10월에 마무리하고, 11월에 공사착공해 2018년도에 완공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해안 지역 개발촉진과 수송시간 단축은 물론,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현재까지 33개 사업에서 2153억원을 절감했고 연말까지 25개 사업 추가VE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