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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17)]-최치원의 酬吳巒秀才惜別二絶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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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산책(17)]-최치원의 酬吳巒秀才惜別二絶句




酬吳巒秀才惜別二絶句(내 지금 보내는 뜻)






孤雲 崔致遠 지음/銀朝 장현주 옮김





榮祿危時未及親 영록위시미급친

莫嗟岐路暫勞身 막차기로잠로신

今朝遠別無他語 금조원별무타어

一片心須不愧人 일편심수불괴인


殘日塞鴻高的的 잔일새홍고적적

暮烟汀樹遠依依 모연정수원의의

此時回首情何限 차시회수정하한

天際孤帆窣浪飛 천제고범솔랑비



아직 福祿으로선 마루 이뤄 부모를 명예롭게 못하였느니

갈림길에서 잠시 몸 고단함을 탄식하지 말으오

오늘 아침엘랑 머얼리로 헤어지느니 다른 할 말 무에 있겠소

모름지기 사람한테나 수치스럽지 않을 한 조각 맘이면 될 걸


해자락 남은 변방엔 기러기 높이 나름이 자명하고

모락이는 저녁연기 물가 나무녘을 빗겨 먼 데

고개 돌려 바라보나니 내 지금 보내는 뜻을 어찌 측량할 수 있으리

저 하늘 가 외롭디 외론 돛배 하나 불쑥 표랑하듯 나를 제



<別設>



烟(연)은

눈물이 어리거나,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내리거나,

그을음이 앉거나



그래서 아리땁게 보이는

묵직한 山의 눌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