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현 브이소사이어티 대표인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는 "지난해 5~6월 당시 정치권에서 안 원장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였다"며 "안 원장이 브이소사이어티 자체를 부담스러워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안 원장이 지분 포기 의사를 밝혔을 때 "그렇다고 (브이소사이어티 멤버라는 경력이) 지워지는 건 아니니 잘 생각하시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원장은 '브이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인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0년 말을 기준으로 '브이소사이어티'의 주주 명부에는 안 원장의 이름은 없고 대신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3만6000주, 지분 3.88%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