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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 비텐도의 IP·인력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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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 비텐도의 IP·인력 인수 완료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이스라엘 비텐도(bTendo)의 IP 자산 인수 및 대부분의 인력을 ST로 고용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비텐도사와의 공동 개발 활동의 성공 이후, 관련 기술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단행됐다. ST는 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상의 동영상 공유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비텐도의 혁신적인 스캐닝 레이저 프로젝션 엔진 기술과 ST의 세계적인 MEMS 전문 기술, 영상 처리 노하우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결합하는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해, 차세대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및 노트북에 탑재하기에 이상적인 저전력 소모의 초소형 평가 샘플을 개발 해냈으며, 현재 잠재 고객들이 이 샘플을 검토 중에 있다.

초첨을 맞출 필요 없이도 고해상도의 출력물을 보여주는 스캐닝 레이저 프로젝션 엔진으로 사용자들은 어디에서나 고품질의 동영상, 사진, 프리젠테이션 등을 보여줄 수 있다.

비텐도의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시중 제품 중에서도 가장 작은 사이즈에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며, 가장 까다롭다는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의 설계 요구 조건도 충족시킨다.

특히, 1.7cm³보다도 작고 5mm 높이도 안되는 모듈 형태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션 엔진은 초슬림형 스마트폰과 기타 휴대 기기의 탑재에도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ST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그룹 부사장 겸 총괄 본부장 베네디토 비냐(Benedetto Vigna)는 “ST는 MEMS 분야의 개척자이자 업계 혁신의 리더이며, 우리의 피코 프로젝터는 사이즈가 작고, 저전력이며 사용이 편리해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에 적합한 제품”이라며“ST의 IP와 기술력을 비텐도의 스캐닝 레이저 프로젝션 엔진과 결합해, 차세대 휴대용 기기에 프로젝터 탑재를 원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새로운 시장 개척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프로젝터 시장 조사기관인 퍼시픽 미디어 어소시에이츠(Pacific Media Associates)는 해당 분야에서의 ST의 노력을 강조하며, 피코 프로젝터 시장이 연평균 80%이상 성장율을 보이며 2011년 약 300만 대에서 2015년에는 58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T는 비텐도의 IP 및 전문 인력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두 회사의 공동 개발 작업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한편, 급성장중인 관련 시장에서의 이익 창출 극대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