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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컴퓨팅으로 스마트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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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컴퓨팅으로 스마트시대 연다


최근 클라우드컴퓨팅을 통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컴퓨팅 단말기부터 대기업 내부의 고성능 컴퓨팅 자산까지, 인터넷으로 연결이 가능한 모든 컴퓨팅 자원을, 언제든지 하나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필요에 따라 이용 할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복잡한 컴퓨터와 서비스 등은 구름 뒤편에 숨겨두고 사용자는 이에 대한 어떠한 지식과 정보 없이도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컴퓨팅’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기업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은 여러 가지 이점을 가져다 준다. 우선 다양한 기업용 IT 솔루션과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비할 필요가 없어 전체 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 유지비용 절감 이라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구성할 필요도 없어서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 삼성SDS 올 7월 클라우드 사업단 신설
삼성SDS는 올해 7월 클라우드 사업단을 신설해 클라우드 전략, 클라우드 서비스 기획,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운영까지 클라우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주도권 선점을 목표로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사업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단을 중심으로 가상화, 자동화, 분산 컴퓨팅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핵심 요소를 갖추고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는 VDI(가상 데스크탑 인프라) 서비스 및 B2B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수행 중이다.

개인PC 대신 중앙 서버에 자료를 올려놓고 언제·어디서나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워킹을 위한 기반기술인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의 경우, 삼성그룹‘스마트오피스’ 붐과 함께 재택근무와 모바일 근무자가 늘어나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VDI를 도입하면 각 계열사 임직원 PC가 아닌 삼성SDS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를 관리, 문서 공유와 협업이 쉬워진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그룹 내 제조·금융 등 전 업종의 스마트워크 및 모바일 오피스 확대와 맞물려 VDI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SDS는 VDI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1만2000평 규모 ICT수원센터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마련해 PC가상화를 지원하고 클라우드컴퓨팅 전담인력을 두었으며, x86 기반 블레이드 서버를 중심으로 멀티벤더(VM웨어, 시트릭스, MS, 레드햇) 가상머신 5000개 이상을 운용 중이다.

삼성SDS는 VDI뿐만 아니라 B2B 서버 클라우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B2B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는 삼성SDS 내부 적용을 진행 중이며, 삼성그룹및 대외에서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오픈소스(오픈스택) 기반으로 개발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상용화 서비스가 최근 출시됐다.

SPCS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는 아마존 AWS와 유사한 서버 클라우드와 스토리지 클라우드로 구성됐으며, 고객 입맛에 맞는 맞춤형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한다.

◆ SK C&C 공개SW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서막
SK C&C는 지난 2010년 범용 서버와 공개 소프트웨어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MiCloud)를 자체 개발해‘공개SW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의 서막을 열었다.

마이클라우드는 서버 가상화는 물론 대용량 데이터를 다수의 서버에 분산 저장·처리하는 분산 컴퓨팅 기술, 가상 서버와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전체 IT 자원에 대한 통합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SK C&C 마이클라우드는 자사의 홈페이지, 통합 IT시스템, 재무조회시스템 등 내부 IT시스템과 EBS의 수능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범 사업, SK텔레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적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산 처리를 통한 데이터 분석을 실현시켜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다수의 저비용 HW 및 시스템 리소스의 유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시스템 확장이 용이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기존에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데이터 저장을 위한 스토리지 증가로 비용이 급격히 증가됨은 물론 저장 공간 부족으로 데이터 활용도가 감소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으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도 가능하고 저가의 비용으로 시스템 구축 및 컴퓨팅 자원의 확장이 유연해져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간과 비용을크게 줄일 수 있다.

SK C&C는 공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특정 업체나 기술에 대한 종속성을 배제시켰다.

2010년 말 대용량 데이터 저장용 클라우드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처리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해 서비스 수행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갖췄다.

SK C&C는 앞으로도 공개SW를 바탕으로 경제성과 안정성을 갖춘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

◆ LG CNS 기업형 퍼블릭 시장 본격 진출
LG CNS는 지난해 2월 기업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가상 데이터 센터(VPDC) 서비스를 비롯,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한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와,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용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그룹웨어 서비스(IKEP)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의 기업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재 시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일반 퍼블릭 서비스와는 달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IT요소를 통합해 토털 패키지(Total Package) 형식으로 제공하는 IT서비스로서, 국내 처음으로 가상데이터센터(VPDC)개념이 적용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다.

가상데이터센터는 기존의 서버, 스토리지는 물론, 보안, 네트워크까지 모두 가상화한 것으로, 물리적으로 구축된 전용 데이터센터와 완전히 동일한 기능을 제공, 획기적인 비용절감과 함께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과의 완벽한 연계와 다양한 아키텍처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SMB)기업이라 하더라도 월 일정 금액의 저비용으로 대기업 전산실과 같은 수준의 인프라 환경을 확보할 수 있어, 그 동안 비용 부담으로 데이터센터 입주가 어려웠던 중견, 중소기업(SMB)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유망 start-up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엘림넷과 함께 정보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인‘ 나우앤클라우드’를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기반 전문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LG CNS는 지난 2월 부산시와 손잡고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착공하면서, 대한민국을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미래의 글로벌 IT 허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LG CNS 부산데이터센터는 지진 안전지대이자 글로벌 네트워크의 관문인 부산의 입지와 지진의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면진(免震)설비가 적용된 최첨단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계획단계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있다.

한편, 지난 2010년에 오픈한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융합 서비스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 오라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
오라클은 최근 클라우드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소셜 플랫폼인‘ 오라클 클라우드 소셜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고객이 서브스크립션 가격 모델로 ▲오라클 플랫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소셜 서비스를 관리, 호스트및 지원한다.

다양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라클 클라우드는 고객이 사일로 형태의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분산을 방지해 준다.

고객 및 파트너들은 오라클 클라우드를 통해 오라클 엑사데이타와 오라클 엑사로직을 비롯,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높은 성능과 안정성 및 보안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사용할 수있다.

또한, 이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구성, 확장 및 모니터링 할 수 있고, IT 개발자 및 관리자들은 보다 쉬운 개발, 구축,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하다.

오라클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해 고객들이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오라클은 자바(Java)를 사용해 기업이 시스템의 도입, 확장 및 이동을 원할때, 번거로운 재입력과 이관 과정을 최소화하고 기업 내부로 이동도 쉽게 가능하도록 완전하고 개방된 통합 클라우드 비전과 제품을 제공한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사설 클라우드와 공용 클라우드가 결합해 계속해서 발전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클라우드로 이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설 및 공공 클라우드가 혼합된 환경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어떤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구축, 확장, 운영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오라클은 고객들이 원하는 성능, 확장성, 안정성, 관리의 용이성 등을 제공한다.

오라클 CEO 겸 회장인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클라우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국지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갖추지 못한 여타 벤더들과 달리, 오라클은 업계 표준의 플랫폼에 기반해 소셜 기능을 극대화한 가장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 한국MS 개방형 플랫폼‘윈도 애저’출시
클라우드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IT자원을 구축할 때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구축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윈도 애저'를 출시하고, 클라우드 시대를 이끌어갈 비즈니스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애저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윈도 애저는 신규 창업 업체나 중소규모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고객들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상에서 자유롭게 구축하고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윈도 애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최적화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채택한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갖추어야 할 5가지 필수 요건인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 보장 ▲자유로운 구축/관리/이전 ▲언제 어디서나 접속 ▲필요한 만큼 원할 때 사용 ▲사용량에 기반한 실속 있는 비용산정을 모두 지원하는 점은 윈도 애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런던올림픽을 취재하는 한국 사진기자단의 올림픽 사진 실시간 전송 플랫폼으로 윈도 애저가 채택돼 서비스의 우수성, 편의성, 비용효율성을 입증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KPPA)에 소속된 국내 종합일간지 및 스포츠 전문지 등 15개 언론사 올림픽 공동 사진취재단은 윈도 애저를 플랫폼으로 하는 사진 전송시스템을 구축,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런던 펼쳐진 올림픽 기간 동안 약 1만 장에 달하는 고해상도 현장 사진들을 성공적으로 국내 언론사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김경윤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라이브, 핫메일,Bing, MSN, Xbox Live, 스카이드라이브 등을 통해 15년 이상의 클라우드 경험을 쌓은 글로벌 기업”이라며“ 그 동안 그 누구보다 많은 축적된 경험과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모두 포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현재는 물론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에 고객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