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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재무 "금융권 구제금융 60%만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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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재무 "금융권 구제금융 60%만 사용할 것"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이 금융권에 투입하기로 한 1000억 유로(약 146조원)의 구제금융 중 60%인 600억 유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귄도스 장관은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시장에서 스페인의 조달비용을 낮추려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귄도스 장관은 스페인이 재정개혁 노력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ECB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구제금융이 은행부문에만 적용될 것이며 다른 일반 경제를 위한 별도의 긴축 정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스페인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려면 최소한 400억 유로(약 58조5000억원)의 신규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지만 시장에서는 600억 유로(약 87조8000억원)에서 최대 1000억 유로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