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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대우조선해양 하반기 적자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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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대우조선해양 하반기 적자폭 축소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KTB투자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자회사인 루마니아 조선소와 풍력업체인 드윈드의 실적악화로 부진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자회사인 루마니아 조선소와 풍력업체인 드윈드의 실적이 나빠져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예상치를 30% 정도 밑돌았다”면서 “그러나 원가 절감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난 3조9505억원, 영업이익은 62.9% 감소한 1141억원이었고 순이익은 33.2% 줄어든 954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자회사 관련 부실 위험과 KAMCO가 보유한 지분이 오버행(물량 부담) 등의 문제가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부외부채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고 있고 KAMCO 지분 역시 국가에 현물반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은 충분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개장전 2만5550원을 기록 중이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