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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9월혁명' 18일 G폰 전격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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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9월혁명' 18일 G폰 전격공개

LG전자가 '9월의 혁명'을 일으킨다.

LG전자는 18일 대대적인 론칭 행사를 통해 괴물폰 '옵티머스G'를 전격 공개한다. 지난 달 28일 제품 스펙은 공개했지만 실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날 그동안 베일에 쌓여 소문만 무성했던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세계 최초로 장착되는 퀄컴의 LTE 기반 통합 칩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 1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도 이번 LG전자의 신제품 옵티머스G가 LG의 실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이라는 양강 구도를 깨뜨릴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LTE2 등 이전 모델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옵티머스G도 디자인이나 하드웨어를 봤을 때 시장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옵티머스G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변곡점이 되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G는 개발 초기부터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 관계사의 핵심역량을 총결집해 만든 제품으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옵티머스G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트루 HD IPS 플러스'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윗면을 덮는 커버 유리와 터치 센서를 한 장으로 통합하는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이 적용돼 터치감을 한층 높였다. 크기는 4.7인치, 해상도는 1280×768 픽셀이다.

배터리는 LG화학이 만든 2100mAh를,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의 1300만화소를 각각 적용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이 만든 '스냅드래곤 S4 프로(APQ 8064)'를 내장했다. 1.5㎓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저전력 구동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기존 쿼드코어보다 40%이상 성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사용자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라이브 줌'은 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 원하는 부분을 확대·축소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는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해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Q보이스'와 '퀵메모' 기능도 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