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연구원은 “3분기 화학부문의 석유수지 증설효과(5월 연산 1만톤 capa. 증설)와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납사 가격상승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하며 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산업자재부문 에어백은 4월 중국 공장의 증설 이후 점진적으로 가동률이 상승 중으로 지속적인 실적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과의 소송을 통해 1심 판결 확정으로 2심 항소를 제기한 상황에서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부진한 의류소비 심리로 실적 악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1심의 세가지 판결 사항 중 손해배상(9억2천만달러)과 아라미드의 생산판매금지 판결의 확정. 변호사 비용 배상은 잔여 판결로 남아 있다는 점이 주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산 판매금지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곧바로 생산이 재개됐으나 항소 기간 중 생산판매가능 여부에 대한 최종 심리는 약 한달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2심 항소 판결에는 1~1.5년 예상하며 이후 승소패소에 따라 재판이 또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분기 매출채권에 대한 충당금 100억원, 변호사 비용 50억원 등 약 150억원의 비용 지출 예상되며 연간 약 600억원의 직접적인 소송비용 지출이 영업이익 추정치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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