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情
蕭蕭秋風使懷春
窓外飛葉如遊子
靑虛空孤孤心也
相思走余美在村
소소추풍사회춘
창외비엽여유자
청허공고고심야
상사여미재촌주
가을정서
쓸쓸히 부는 가을바람은 따뜻한 봄을 그리워하게 하고
창밖에 날으는 나뭇잎은 세상을 떠도는 나그네요
푸른 허공은 외로운 내 마음이다.
그리움은 내 님이 있는 고향으로 달린다.
글쓴이: 정완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영지원본부장
*시작노트
난 가을을 많이 탄다. 시도 대부분 가을 시가 많다. 남들이 부러워해도 내가 외로운건 외로운 거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내 가슴속 심연에 있는 나도 모르는 그리움과 대상도 없는 아련한 사랑이 항상 가슴속에서 요동친다. 글이 짧아서 다 표현하지 못함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