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구글 주가는 7.48달러(0.99%) 상승한 761.9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MS는 전일보다 0.27달러(0.89%) 하락한 29.51달러로 장을 마쳤다.
PC산업이 쇠퇴하면서 MS의 사업 부진이 계속되는 동안 구글은 급부상하는 검색시장을 바탕으로 MS를 IT 기업 시총 3위로 밀어냈다.
구글은 미국 검색시장의 66%를 차지하는 반면에 MS는 고작 17%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에서도 구글은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도 최고인 페이스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 운영체계(OS) 시장점유율에서 올해 2분기에 64%를 차지해 전년 동기 43%보다 21%포인트 늘어났다.
PC기반인 윈도와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수익을 주로 창출하는 MS는 태블릿이나 더 저렴한 랩탑이 PC시장을 대체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글 주가는 지난 2007년 85달러에 상장된 이후 동영상 사이트 유트브와 스마트폰 운영 체제 사용 확대에 힘입어 지난 6월 500달러를 넘어섰고 7월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