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수주 전선에 ‘이상 無’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일 세계 최대 해양시추회사인 미국 트랜스오션(Transocean)으로부터 드릴십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달 28일에도 미국의 해양시추 회사인 앳우드 오세아닉스(Atwood Oceanics)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이 두 프로젝트의 총 수주금액은 약 26억2,000만 달러(한화 약 2조9,330억원)에 달하며,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5년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모두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형으로 제작된다.

길이 238m, 폭 42m로 최대 4만 피트(약 1만2,000미터)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며, 최대 수심 1만2,000피트(약 3,600미터)에 달하는 심해 시추 작업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 및 장비가 탑재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23척/기, 104억3,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 수주목표 110억달러의 9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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