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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71개 은행 2050억 유로 자본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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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71개 은행 2050억 유로 자본 확충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유럽은행청(EBA)은 지난 6월 기준으로 역내 은행 71곳의 자기자본이 지난해 말 대비 2050억 유로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추가손실에 대비해 자본 증액을 진행해 당초 지적된 자본 부족액 1147억 유로를 훨씬 넘는 규모로 자기 자본을 늘린 것이다.
EBA는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오는 12월까지 9% 이상으로 하도록 요구했다.

안드레아 엔리아 EBA 청장은 자기자본의 증가와 유럽은행 시스템 전반의 내구력 강화측면에서 유럽은행이 현저하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역내은행은 강화된 국제은행 규약인 바젤 lll에 따라 기본자본 비율을 최소 9% 대로 유지해야 한다.

앞서 EBA가 발표한 71개 유럽 대형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31개 은행의 자본 부족액이 총 1147억 유로로 나타났다.

자본 부족 평가를 받았던 은행 71곳 중 27곳이 총 1160억 유로의 신규자본 확충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