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9월 소비자물가 1.8% 상승…2개월만에 다시 1%대로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중국의 9월중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8%로 2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8월의 2.0%보다 0.2% 떨어진 것이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의 자오통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9월중 CPI 상승률이 1.8%로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떨어질 것으로 8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9월부터 기후가 안정돼 채소 가격이 하락했고 돼지고기 값도 안정되며 CPI 상승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통화 공급 확대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기상 악화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물가상승 압력이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내 생산수요 부진과 유가 안정으로 연말까지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부담이 줄고 경기 침체위기가 확산되면서 중국이 하반기 통화 긴축 완화 등을 비롯한 경기 부양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