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북·중 첫 공동 경제·무역박람회

공유
0

북·중 첫 공동 경제·무역박람회

중국 랴오닝성 국경도시 단둥에서 개막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북한과 중국이 공동주최한 경제·무역·문화박람회가 12일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양국 국경지대 도시 단둥(丹東)에서 개막됐다.

양국이 공동으로 경제무역박람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과 중국 양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양국 간 무역과 교류를 촉진할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12개 산업 분야에 걸쳐 북한에서 약 500개, 중국에서도 4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우호와 협력, 발전을 주제로 한 박람회에는 양국 상품 전시와 북한 미술품, 공예품 등이 전시됐으며 압록강 관광 등 양국 관광상품 등도 전시됐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랴오닝성 정부가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중국 측에서 5000명이 넘는 바이어들이 참가해 무역 촉진을 위한 상담을 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양국 간 교역량은 56억4000만 달러로 2010년에 비해 62.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