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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미국 로스 새플리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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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미국 로스 새플리 공동 수상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앨빈 로스 박사와 로이드 새플리 박사가 15일 신참 의사들이 병원에, 학생들이 학교에 또 이식용 인간 장기가 환자들에게 각각 배정될 때 이뤄지는 시장적 처리과정을 설명해주는 매칭 이론을 세운 공으로 노벨 경제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날 "안정적 할당 및 시장 계획 관행 이론"을 세운 두 경제학자에게 노벨 경제학상을 준다면서 "이 이론은 경제 공학의 탁월한 예"라고 말했다.
로쓰(60) 박사는 보스톤의 하버드대 교수이며, 새플리(89) 박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명예교수이다.

"올해 수상자들은 어떻게 하면 최선으로 다른 경제 주체들을 서로 연결시킬 것이란 경제 문제를 해명했다"고 과학원은 말했다.

새플리 박사는 이 방면에 일찍부터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는데 게임이론을 활용하여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상이한 상호 연결(매칭) 방법을 분석했다. 경제학자 데이비드 게일 박사와 함께 그는 10명의 여성과 10명의 남성이 어떻게 파트너 교환을 통해 이득을 보지 않게 되는 그런 한 쌍이 될 수 있는가를 파악,이를 수학 공식화 했다. 이 알고리즘 공식은 결혼이나 이혼과는 상관 없이 최선의 매칭을 말해준다.

로쓰 박사는 이를 미국 신규 의사들이 전국 각 병원에 배정, 할당되는 시장에 적용하면서 깊이를 더했다.

"비록 이 두 연구자는 서로 독립적으로 떨어져서 일했지만, 새플리 박사의 기본 이론과 로쓰 박사의 경험주의적 조사, 실험 및 실제적인 계획이 통합해서 이 분야 연구를 풍성하게 일궜으며 여러 분야 시장의 실제 움직임을 개선시켰다"고 과학원은 말했다.

노벨기념 경제학상 선정으로 올 노벨상 선정은 마무리된다.
다른 5게 부문 노벨상과 달리 1895년의 앨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들어 있지 않아 노벨 경제학상은 엄밀한 의미에서 노벨상이 아니다. 노벨 경제학상은 1968년 노벨을 기념하여 스웨덴 중앙은행이 제정해서 그 해부터 다른 노벨상과 함께 선정, 시상해왔다. 상금은 모두 똑같이 800만 크로노르(미화 120만달러)이다.

모든 노벨상은 노벨의 1896년 작고 일인 12월 10일 시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