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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등 亞 5국 국방비, 11년 간 2배로…중국은 4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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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등 亞 5국 국방비, 11년 간 2배로…중국은 4배로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한·중·일 3국과 인도,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의 지난해 국방비가 2240억 달러로 지난 2000년 이후 11년 간 2배로 늘어났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5일 발표한 아시아 5개국의 국방비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특히 중국의 경우 국방비가 4배로 크게 뛰어 중국이 군비 증강에 주력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국방비는 2000년 225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899억 달러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01년 인도를 제치고 일본에 이어 아시아 2위의 국방비를 지출한 데 이어 2005년에는 일본마저 앞질러 아시아 1위 자리에 올랐다.

중국의 국방비가 5개국의 총국방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9.9%에서 2011년에는 40.2%로 40 %를 돌파했다.

한편 일본의 2011년 국방비는 중국에 이어 582억 달러. 인도가 37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일본의 국방비에서는 인건비가 45%에 육박, 국방비 중 무기 연구·개발 및 조달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4개국아 30~35%대인 것에 비해 18.5%에 그쳤다고 통신은 말했다.

보고서는 5개국과 미국 정부의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물가상승률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2011년을 기준으로 한 ​​달러 환산으로 국방비를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