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독교사회당(CSU)의 연례회의에 참석해 은행감독은 “오늘 합의한 것이어야만 현실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유로안정화기구(ESM) 등 구제금융기관이 은행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은행부실이 경제위기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내년 9월 독일 총선을 앞둔 메르켈 총리는 감독시행 시기를 늦추는 데 성공해 자국 은행들에 대한 ECB 감독권 행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을 막을 수 있게 돼 정치적 입지를 굳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