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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朴-安' 양자대결 오차범위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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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朴-安' 양자대결 오차범위 박빙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자 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앞섰지만 박근혜-문재인, 박근혜-안철수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는 모두 오차범위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대선 50일을 앞둔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박 후보 35.5%, 문 후보 22.9%, 안 후보 23.9%로 나타났으며, 그밖에 후보들은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조사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간 격차가 5%이상 차이가 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박근혜-문재인 후보간 맞대결에서는 박 후보 45.9%, 문 후보 46.4%로 서로 오차범위내 경합을 벌였다.

또 박근혜-안철수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는 43.1%, 안 후보는 48.3%로 안 후보가 앞섰지만 역시 오차 범위내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될 것 같다' 46.4%, '안 될 것 같다' 39.7%로 집계됐다.

단일 후보로는 문 후보 지지율이 45.3%로, 안 후보(38.3%)를 7%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는 박근혜 39.1%, 문재인 23.2%, 안철수 23.5%로 박 후보가 앞섰다.
이밖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에 대해 '대화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40.8%로 나타났고, '대선을 앞둔 색깔공세'라는 의견은 44.8%로 조사됐다.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서는 '박근혜 후보가 충분히 입장을 밝혔다'는 38.4%, '사과의 진정성이 부족했다'는 49.8%로 나타났다.

최근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합당에 대해서는 '건전한 통합이다'가 31.6%, '구태정치'라는 의견은 54.7%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집전화나 휴대전화로 조사했으며 오차는 ±3.1%p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