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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산책(54)]-봄의 시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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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산책(54)]-봄의 시름(2)


傷春意(2)



不知麥窮麥盛盛 부지맥궁맥성성


野中孤田翁搰搰 야중고전옹골골

獨鶴采芣苢爲子 독학채부이의자

絶家紫香滿滿耳 절가자향만만이



봄의 시름2



밭에는 보리 고개를 모르는 보리만 무성하고

들에는 힘들게 일하는 촌노가 외롭다

노모는 자식 위해 봄나물 캐러 나가고

빈집에는 라일락 향기만 가득하다.

(시골집에 내려갔는데 어머니가 안 계실 때)

글쓴이: 정완수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영지원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