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최근 독일 슈테른베르크에서 열린 기독민주당(CDU) 지역당 대회에 참석해 "유럽의 위기가 1~2년 내에 극복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5년 또는 그 이상의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유럽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확신시킬 수 있는 엄격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위기를 논하기 위해 오는 24~25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럽의 일부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회담하고 13일에는 재정 위기국 가운데 하나인 포르투갈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