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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유로존 위기 최소 5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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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유로존 위기 최소 5년 지속"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 위기가 최소 5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독일 슈테른베르크에서 열린 기독민주당(CDU) 지역당 대회에 참석해 "유럽의 위기가 1~2년 내에 극복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5년 또는 그 이상의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켈 총리는 또 "우리가 유럽에서 한 약속들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유럽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확신시킬 수 있는 엄격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위기를 논하기 위해 오는 24~25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럽의 일부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회담하고 13일에는 재정 위기국 가운데 하나인 포르투갈을 방문할 계획이다.